그러니까,
흠뻑 취하고 싶은 날이 있다.


머릿속에 스쳐 지나가는 모든 생각들을 일시정지 시키고
풍선처럼 허공에 둥실 떠오르고 싶어질 때가 있다.
비록 그것이 아주 짧고 불완전한 비행일지라도.


루돌프처럼 코가 빨개지도록.
루돌프의 목도리처럼 목이 빨개지도록.
허연 눈물을 펑펑 쏟아 눈까지 빨개지도록.


무언가
되고 싶었으나 되지 못한 나날들에 대한
누군가
사랑하고 싶었으나 사랑하지 못한 나날들에 대한
어딘가
떠나고 싶었으나 떠나지 못한 나날들에 대해




모든 기억들을 삭제하고
처음 받는 새 공책을 펼치듯
하얗게 시작하고 싶어지는 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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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24 21:25 Trackback 0 Comment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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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분// 2006/10/25 09:02 A R D
음주쟁이가 되겠다는 선언인가?!ㅋ
2006/10/25 15:01 A R D
나는 제자를 키울 계획이 없으이~ -_-;;
레나^^ 2006/10/26 01:26 A R D
그 분 // ㅎㅎㅎ 삐뚤어질테닷!!
맹 // 언니~~ㅋㅋ
마틴 2006/10/27 09:35 A R D
음주 가무에 능한자,
NR의 주신이 강령할지다.
UnlimiT 2006/10/30 10:17 A R D
술 먹고잡다고 해봐.. 랩실에 사줄사람 넘쳐날꺼르...
레나^^ 2006/10/30 14:05 A R D
ㅎㅎ 그냥 책 본거 적은건데~
술을 원하는 사람이 되어버린듯ㅋㅋ
뭐;; 요즘 그렇긴 해요~
  • 레나 -*ㅎㅎㅎ 안돼 =ㅁ=;
  • 천재내 방에 괭이 한마리 키울까?ㅋㅋ 다 좋은데 우리집...
  • 레나 -*분당쪽에 그랬다고 하더라 ㅎㅎ 진짜 어이없는 날씨 -ㅁ-;
  • 눈왔다메? 대단한 날씨다
  • 레나 -*글쎄 - 나도 그 의도가 궁금하긴 한데 ㅋ 손!!! 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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